▲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초고압변압기 누적생산 10조원을 돌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효성중공업이 반세기 이상 축적해온 초고압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신뢰의 기준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효성중공업은 창원공장이 초고압변압기 누적 생산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단일공장에서 초고압변압기와 차단기 생산액이 각각 10조원을 넘어선 사례는 국내에서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유일하다.
효성중공업은 1969년 국내 최초로 154kV 초고압변압기를 개발·생산한 이후, 국내 전력산업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2002년 누적 생산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14년 5조원, 올해 1월 10조원을 달성하며 장기간에 걸친 기술 축적과 생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1992년에는 세계 6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765kV 초고압변압기를 독자 개발하며 초고압 전력기기 국산화를 이끌었으며, 이후에도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2022년에는 400kV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전압형 HVDC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 적용될 500kV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맞춤형 초고압 전력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2010년대 초반부터 765kV 변압기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영국·노르웨이 등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 주요 송전시장에서도 400kV 변압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원공장은 2023년 이후 3년 연속 초고압변압기 단일 품목 기준 연간 수주 1조원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 속에서 효성중공업의 기술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변압기와 차단기를 넘어 HVDC까지 아우르는 전력기기 토털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전력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연계와 장거리 송전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초고압·직류 전력기기 기술은 향후 전력 인프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초고압변압기 누적 생산 10조원 달성은 고객의 신뢰와 최고 품질을 향한 창원공장의 집념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압기·차단기·HVDC 등 전력기기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