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역에 정차해 있는 KTX-이음동해안 광역교통망 완성과 지역 간 이동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개통된 동해선 KTX-이음이 운행 초기부터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며 철도 이용 활성화와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지난해 12월 30일 운행을 시작한 동해선(강릉~부전) KTX-이음이 개통 첫날 하루 이용객 2천 명을 넘겼으며, 일부 열차는 이용률이 100%를 초과해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해선 KTX-이음은 강릉을 출발해 울진, 태화강을 거쳐 부전까지 총 11개 역에 정차하며 하루 6회(상·하행 각 3회) 운행 중이다. 부전~강릉 구간을 3시간대로 연결해 기존 ITX-마음 대비 소요 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하면서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역별 승차 인원은 강릉역(617명)과 부전역(532명)이 가장 많았으며, 이용객은 강릉~부전(30.2%), 강릉~태화강(9.0%) 등 장거리 구간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릉·울진·포항 등 동해안 지역은 해돋이 명소와 겨울 관광지로 주목받으면서, 개통 직후부터 일부 열차가 연일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새해 첫날 운행 열차 역시 예매 인원이 공급 좌석을 웃돌며 이용률 100%를 넘어선 바 있다.
코레일은 연초 해돋이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정동진 등 주요 역사에 질서 유지 인력과 차량 유지보수 인력 등 100여 명을 추가 배치하며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동해선 KTX-이음은 수도권과 동해안을 빠르게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행과 철저한 안전 관리로 국민 이동 편의와 지역 상생 효과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